[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유니버스 티켓' 효연이 냉철한 심사를 예고했다.

16일 오후 SBS 새 예능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윤하 효연 김세정 리안 아도라, 이환진 PD, 유화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니버스 티켓'은 SBS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캐나다,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출사표를 내 참가자 82명 중 8명이 선발되며, 최종 8인은 공동제작사인 F&F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년 6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심사위원으로는 가수 윤하, 소녀시대 효연, 김세정, 라치카 리안, 있지 예지 채령, 아도라 등이 참여한다.

참가자들 중 걸그룹 경력으로는 가장 선배인 효연은 "제 직업이고, 연습생부터 데뷔 과정, 걸그룹 활동까지 경험했고 걸그룹 후배들을 봐왔다"라며 "보는 눈이 뛰어나다고 제 스스로는 생각해 왔다. 걸그룹 프로젝트를 한다고 했을 때 진심으로 하고 싶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효연은 "단체 미션이 있는데, 혼자 완벽하다고 해서 잘 되는 것이 아니다. 그룹 안에서 자신의 개성을 어떻게 뽐낼 수 있는 지 알려주고 싶었다"라며 조력가로서의 마음가짐을 드러냈고, 참가자들에게는 "결과가 어떻게 나오건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매 순간 발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냉철한 심사도 예고했다. 효연은 "내가 하는 일에 있어서는 많이 냉철한 편이다. 못하면 화가 난다"라며 냉정한 평가를 예고했다. 이어 김세정이 심사 도중 울었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세정이가 많이 운다. 그럴 때는 '세정이는 울 수 있구나'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세정은 "잘해도 눈물이 나고 못해도 눈물이 난다. 속상하고 감정 몰입이 잘 되더라"라며 참가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니버스 티켓'은 오는 18일 오후 6시 5분 SBS에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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