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예린이 그룹 여자친구의 ‘완전체’ 활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예린의 두 번째 미니앨범 ‘레디, 셋, 러브’(Ready, Set,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의 진행은 코미디언 유재필이 맡았다.

지난 2015년 여자친구로 데뷔, 6년여 동안 그룹 활동을 하다 솔로 가수로 전향한 예린은 “확실히 그룹 활동 때는 내가 잘하던 파트만 알고 있었지만, 솔로 활동을 하면서는 ‘이런 파트에서 내가 이런 음색을 낼 수 있구나’ ‘이런 파트는 내가 부족하구나’ ‘더 노력을 해야 겠다’ 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확실히 솔로 활동이 부담감도 크고 멤버들의 허전함이 느껴지가도 한다. 지금 이 순간도 혼자 말을 한다는 게 옆에 아무도 없다는 게 떨린다. 그래도 이겨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여자친구의 그룹 활동 재개 가능성에는 긍정적 답변을 내놨다. 예린은 “아마 지금 서로 회사도 다 다르고 각자의 자리에서 잘 하고 있기 때문에 혼자만의 생각을 말씀드리는 거지만, 언젠가는 꼭 다시 만나서 무대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면서 “멤버들과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혼자만의 판단을 이 자리에서 이야기하긴 어려울 것 같다. 멤버들에게 축하를 많이 받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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