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백패커' 오대환 교도관의 편견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18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열 세번째 출장지 교도소로 향했다.

이날 오대환 이호철은 음식 만드는 걸 도와줬던 교도관과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 가운데 오대환이 "제 친구가 교도관을 한 1년 했다. 제일 힘들 때가 재소사들한테 존칭 써줄때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교도관은 "무조건 존칭을 써야한다"고 했다.

이어 교도관은 "그래서 스트레스 받는 거다. 나쁜 이미지로만 보여지지 않나. 무섭고 사납고 비리의 온상처럼 보이지 않나. 교도관들에게 그런 오해가 일상이다"라고 교도관 직업에 대한 편견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교도관은 "그래서 저는 제 아들하고 딸에게 아직 교도관이라고 말도 못했다. 교도관이 나쁜 것처럼 보이니까. 우리 교도관 나쁜 사람 없다"고 말했다.

오대환은 이에 대해 "아이들에게 말 못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짠했다.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자랑스러운 일인데 그걸 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못할까. 정말 없어선 안되는 분들인데"라고 교도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백패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