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화기애애한 현장과 제작 비하인드를 엿볼 수 있는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제작 조이래빗)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다.

먼저 "어떻게 살아야 올바르게 사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는 영화"라는 최민식의 소개를 시작으로, 제작기 영상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을 필두로 한 대세 배우들의 만남을 담아낸다.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 역으로 스크린에 돌아온 최민식은 극 중에서뿐 아니라,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든든한 중심을 잡으며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을 이끌었다. 이에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 한지우를 맡아 최민식과의 색다른 '케미'를 예고하는 김동휘부터 근호 역의 박병은, 기철 역의 박해준과 보람 역을 맡은 조윤서에 이르기까지. 배우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이들이 선보일 완벽한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수학이라는 소재를 흥미로운 연출과 스토리로 풀어낸 이번 작품이 선사할 특별한 메시지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딱딱하고 거리감 있게 느껴지는 것이지만 알고 보면 가까운 곳에 수학이 존재하고 있다"는 설명을 전한 박동훈 감독은 학문으로서의 수학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인생의 이야기를 이끌어내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발견의 즐거움을 안길 전망이다. 이에 배우들 역시 이번 작품에 대해 "사람 냄새가 나는 영화" "수학과 인생의 교집합"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방식에 대한 얘기”라는 감상을 전했다.

끝으로 최민식이 "가슴 한쪽이 훈훈해지는 영화"라고 밝힌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수학에서도 인생에서도 난제에 부딪혔을 때 포기하지 않고 한 번 더 도전하는 것이 용기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3월 9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