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공연을 준비 중인 어느 극단의 모습을 담아낸 연극이 대학로에서 펼쳐진다.

극단 물속에서 책읽기의 연극 '한여름 밤의 꿈처럼!'(연출 유수미)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연극극장 플랫폼 74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6년 초연 당시 소극장 혜화당 주최 '셰익스피어를 뒤집다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물속에서 책읽기의 창단 공연이다. 배우 박기륭, 송준석, 손흥민, 이혜연, 이승구, 이수연, 최영열, 최우담, 배미선 등이 출연한다.

5년 만에 올려질 이번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 공연을 준비 중인 극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여기에 '무명 배우'들의 연극에 대한 속마음을 담은 리서치 결과와 경험등을 바탕으로 대본을 구성했다.

플랫폼 74 주최 재공연작 페스티벌인 '원모어 페스티벌'에 선정된 바 있다.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가 진행 중이다. 또한 18일까지 텀블벅을 통한 후원이 가능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한여름밤의 꿈처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