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두 번째 남편' 엄현경이 지수원에게 진실을 밝힐까.

11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 41회에서는 문상혁(한기웅)과 윤재경(오승아) 관계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는 봉선화(엄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선화는 주해란(지수원)과 윤대국(정성모)의 곁에 다가갔다. 주해란은 식사 자리에도 봉선화를 초대했고, 대화를 통해 두 사람은 점차 가까워졌다.

그러다 주해란은 4년 전 자신이 태워다 준 사람이 봉선화라는 걸 알게 됐다. 주해란은 봉선화가 새벽이라는 아이를 갖고 있었다는 말에 "4년 전 즈음에 길거리에서 산통 중이던 선화 씨를 제가 태워다 준 적이 있다"고 떠올렸고, 봉선화는 "기억난다. 그때 여사님 아니었으면 새벽이 길에서 낳을 뻔했다"며 기뻐했다.

이에 주해란은 "그때 태어난 아이 지금쯤 많이 컸겠다"고 말했지만, 봉선화는 "살아있다면 많이 컸겠죠"라며 아이가 이미 사망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봉선화는 "아이 아빠는 부잣집 여자랑 바람이 나서 저랑 새벽이를 버리고 그 여자랑 결혼했다"고 해 문상혁과 윤재경을 긴장케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을 더 절벽 끝으로 몰기 위해 진실을 밝히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두 번째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