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007 노 타임 투 다이'(감독 캐리 후쿠나가·배급 유니버설 픽쳐스)가 지난 7일 2만557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76만8417명이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미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보이스'(감독 김선 김곡·제작 수필름)가 이날 1만24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18만5421명이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이다.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제작 블러썸픽쳐스)은 이날 590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56만7372명이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용과 주근깨 공주' '쁘띠 마망'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F20' '그래비티' '스틸워터'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순으로 박스오피스 4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