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007 노 타임 투 다이'(감독 캐리 후쿠나가·배급 유니버설 픽쳐스)가 지난 11일 1만74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06만6207명이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미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보이스'(감독 김선 김곡·제작 수필름)가 이날 82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30만6641명이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이다.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제작 블러썸픽쳐스)은 이날 462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63만31명이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F20' '노회찬6411' '스틸워터' '모가디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용과 주근깨 공주' '여름날 우리' 순으로 박스오피스 4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