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광복 80주년, 스타들이 앞장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스타들은 공식 석상에서 광복절을 기념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태극기 이미지를 게재하는 등 각자의 자리에서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렸다.

조진웅은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실 경축식'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다. 조진웅은 지난 2021년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당시 국민특사로 참여한 것을 계기로 낭독자로 선정됐으며, 2500여명의 참석자 앞에서 우렁찬 목소리로 맹세문을 외쳤다.

송혜교는 14년째 기부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와 함께 멕시코 한인들의 독립운동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제작돼 주멕시코한국문화원에서 15일부터 배포 중이며, 대한인국민회 멕시코시티 지방회관, 독립운동가 김익주와 황보영주 거주지, 돌로레스 공동묘지, 과달라하라 안창호 숙소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김지민 김준호 부부

김준호 김지민 부부는 직접 국립현충원을 방문했다. 김지민은 자신의 SNS에 두 사람의 사진을 공개했다. 정장을 차려 입은 두 사람은 공손하게 손을 모은 자세로 호국영령을 추모했으며, 김지민은 "호국영령들의 희생에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합니다. 대한독립만세"라고 적었다.

이들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SNS를 통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배우 이동욱 정해인 김희선 김규리 박보영 배정남, 소녀시대 유리, 송가인, 워너원 출신 윤지성, 엑소 세훈, 전효성 등이 태극기를 게재하며 독립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김남길은 하루 전인 14일,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된 영상을 게재했다. 김남길은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캠페인 일환으로 도심 속 숨은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이승기는 3대에 걸쳐 직계비속 남성 모두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에 선정된 사실을 알리며 광복절을 기념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