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방송인 신아영이 성 범죄자 조두순을 언급하며 분노했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온스타일 예능 프로그램 '뜨거운 사이다'에는 신아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다양한 사안에 의견을 보탰다.

이날 주취감경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신아영은 "난 이 논란 자체가 사실 좀 화가 나는 게 음주가 심신 미약에 포함될 수 있는 게 너무 화가 난다"고 운을 뗐다.

신아영은 "술을 먹고 누구나 실수는 좀 할 수 있다. 그런데 살인, 성폭행의 경우에 음주를 했다고 형이 감면되는 건 사실 너무 화가 나는 일"이라며 "이런 면에서 법이 굉장히 엄격해야, 피해자들이 보호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지 않겠냐"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신아영은 희대의 아동 성폭행 범죄자 조두순을 언급했다. 그는 "조두순 같은 경우도 이제 3년 있으면 나오지 않나. 이게 너무 화가 난다. 말이 안 되는 것 같다"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그런가 하면 같은날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교양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조두순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됐다. 현재 시청자와 대중들은 성범죄를 막기 위해서라도 조두순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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