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이사' 신아영, 징계 축구인 사면 논란 사과 "내 무능이 창피하고 괴롭다"
2023. 04.05(수) 07:45
신아영
신아영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이 축구인 징계 사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대한축구협회 이사 중 한 명인 신아영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어떤 말로도 축구팬들에게 끼친 심려를 되돌릴 수 없음을 알기에, 혹시라도 저의 섣부른 언행이 더 큰 상처가 될까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당시 개인 사정으로 이사회에 참석하지 못했다"라는 신아영은 "처음 협회에서 (이사) 제안이 왔을 때 과분한 직책임을 알면서도 오랜 축구 팬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직을 수락했다. 하지만 정작 목소리를 내야 할 때 그러지 못했다. 지난 며칠 동안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내 무능이 너무 창피하고 괴로웠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죄송하다. 불참은 면죄부가 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고, 변명의 여지없이 제 잘못이고 불찰이다. 축구팬 여러분께 축구는, 스포츠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이번 사인이 결코 쉽게 넘어가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이번 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승부 조작 등의 위법 행위로 징계를 받고 있는 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단체 임원 등 축구인 100명을 사면 조치한다고 통보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대중 및 관계자들의 반발이 거세자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날 임시이사회를 열어 사면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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