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양지원 기자] '위대한 개츠비'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이 각각 의상상과 분장상을 수상했다.

'위대한 개츠비'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은 3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각 의상상과 분장상을 수상했다.

'위대한 개츠비'의 의상을 담당한 캐서린 마틴은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바즈 루어만의 아내기도 하다. 캐서린 마틴은 "팀원들에게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위대한 개츠비'는 '아메리칸 허슬' '일대종사' '인비저블 우먼' 노예 12년'과 경합을 벌였다.

분장상을 수상한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아드루이사 리는 벅찬 수상 소감을 전하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올해 아카데미는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 총 24개 부문을 시상한다. '아메리칸 허슬' '그래비티'가 10개 부문, '노예 12년'이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사회는 여성 코미디언 엘런 드제너러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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