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대홍수'의 배우 김다미가 김병우 감독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김다미는 22일 오후 서울시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인터뷰에서 김병우 감독의 결혼 소식을 들은 일화를 전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김다미는 UN 산하 비공식 연구 기관 다윈센터 이모션 엔진 개발 3팀 책임 연구원 구안나 역을 맡았다.

이날 김다미는 지난 11월 30일 진행된 김병우 감독과 티아라 함은정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다미는 소식을 들었던 순간을 회상하며 "'결혼하시는구나' 싶었던 건 아니고, 한 달 전에 소식을 들어서 축하한다고 전달드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병우 감독의 정장차림을 회상하며 "사실 항상 멀끔하게 다니신다. 정장 입은 모습은 새롭긴 했는데, 멀끔하셨다"라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김병우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묻자 김다미는 "모든 이야기의 구성이나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머릿속에 있으신 것 같다. 그래서 정말 신기하고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며 "뭘 여쭤보면 대답이 바로바로 나오신다. 한 컷을 위해 얼마나 공들이고 있는 가를 많이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U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