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아나운서 전종환이 방송인 전현무에 대한 첫인상을 밝혔다.

13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전종환 아나운서와 방송인 김대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전현무는 "감기 때문에 목이 안 좋지만 오늘 참견인들을 더 빛내주기 위해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라며 MBC 아나운서 전종환을 소개했다.

그는 전종환 아나운서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전현무는 "2005년 전종환 씨 때문에 아나운서 시험에서 떨어졌다. 당시 오상진, 전종환과 붙었었고 당시 손석희 국장님이 면접을 보셨다. 이미 나에 대한 마음이 없으시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종환 아나운서는 "시험장 한 편에서 '올해는 좀 만만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 시끄러운 소리를 내던 사람이 있었다. 그가 오상진 얼굴을 보고 잘생겼다며 감탄하더라. 당시엔 전현무가 노안이었다 보니 인사과 대리님이나 과장님인데 잠시 우릴 보러 내려온 줄 알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오래전부터 전현무의 야망을 알아봤다고. 전종환 아나운서는 "내가 '섹션 TV'를 할 때 전현무가 '연예가 중계' 리포터를 했다. 당시에도 더 큰 프로그램을 맡고 싶어 했었다"라고 말했다. 전현무 역시 "'연예가 중계'를 하면 원래 손만 나가는데 얼굴을 들이밀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