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그룹 엔믹스(NMIXX)가 영국 NME 선정 '2025 최고의 K팝 25' 1위와 7위에 랭크됐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음악 매거진 NME가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5 최고의 K팝 25'(The 25 best K-pop songs of 2025)에서 엔믹스의 정규 1집 '블루 밸런타인(Blue Valentine)' 수록곡 '스피닌 온 잇(SPINNIN' ON IT)'이 1위, 미니 4집 '에프이쓰리오포: 포워드(Fe3O4: FORWARD)' 수록곡 '하이 홀스(High Horse)'가 7위를 차지했다.

특히 '스피닌 온 잇'은 지난 1일 NME가 꼽은 ‘2025 최고의 노래 50'(The 50 Best Songs of 2025)에서 43위에 차트인한 데 이어 K팝 기준 최정상에 올랐다.

NME는 "올해 누구보다 굵직한 활약을 펼친 엔믹스는 '블루 밸런타인'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중에서도 '스피닌 온 잇'은 해당 음반의 정서적 주춧돌이 된 곡으로 엔믹스 특유의 (믹스팝) 장르가 예리한 감각과 맞닿은 순간을 담았다. 거센 사랑의 소용돌이를 그대로 비추고 이 감정의 파고를 올해 최고의 팝 퍼포먼스로 완성할 수 있는 팀은 압도적 보컬 역량으로 곡의 에너지를 끝까지 밀어붙인, 오직 엔믹스뿐이다. 그들이 '사랑은 지쳤다'고 말해도 우리는 NMIXX에게 결국 더 깊이 빠져들 수밖에 없다"고 극찬했다.

'하이 홀스'에 관해서도 "다양한 장르를 섞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겠다는 엔믹스의 방향성이 이 곡에서 정확히 구현된다. ‘하이 홀스’는 그들의 음악적 역량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평했다.

엔믹스는 데뷔 첫 월드투어 '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EPISODE 1: ZERO FRONTIER)'를 통해 활약세를 확장시킨다. 이들은 지난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탄탄한 무대 역량을 펼치며 관객 만족도를 높였고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엔믹스는 성황리에 전개한 인천 공연의 기세를 몰아 내년 3월 17일 마드리드, 20일 암스테르담, 22일 파리, 24일 프랑크푸르트, 26일 런던, 29일 토론토, 31일 브루클린, 4월 2일 내셔널 하버, 4일 어빙, 7일 오클랜드, 9일 로스앤젤레스까지 유럽과 북미 총 11개 지역으로 뻗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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