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원로 영화배우 김지미가 세상을 떠났다.

10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지미가 향년 85세로 생을 마감했다. 사인은 노환 및 대상포진 후유증에 따른 건강 악화로 전해졌다.

1957년 데뷔 이후 4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고인은 1990년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60~70년대 한국 영화 중흥기의 아이콘으로 활약했다.

장례 절차는 영화계의 뜻을 모아 영화인장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와 한국영화배우협회 측은 유족과 협의하여 구체적인 장례 절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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