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내년 결혼을 앞둔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의 신혼집이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SNS를 통해 공개됐다.

26일 인테리어 디자이너 박지현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옥택연. 멋진 분의 집을 맡게 되어서 좋았다”라는 글과 함께 완성된 집 내부 사진을 올렸다. 그는 가수 백지영과의 인연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지현 씨는 옥택연의 라이프스타일을 언급하며 “요리를 좋아하는 그는 매일 장 봐서 퇴근하고 바로 주방으로 들어가는 찐 요리 바이브를 가졌다. 다양한 소스들을 보며 주부인 저도 감탄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집의 콘셉트에 대해 “편안한 집이 좋다고 해서 화이트 우드 금속 돌을 가지고 만든 집. 가지고 계시던 작품도 자리잡아 드리고 스타일링하면서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신혼집은 화이트 톤과 우드 소재가 조화를 이루며, 군더더기 없는 구조와 모던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지난달 옥택연의 소속사 51k는 “옥택연이 오랜 기간 만남을 이어온 분과 서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식은 내년 봄,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같은 날 옥택연 역시 SNS에 “오랜 시간 저를 이해하고 믿어준 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어주며 앞으로의 삶을 함께 걸어가려 한다”며 “앞으로 변함없이 2PM 멤버로서, 배우로서 그리고 여러분의 택연으로서 보내주신 사랑과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직접 소감을 남겼다.

옥택연은 지난 2020년 비연예인 연인과 열애를 인정했으며, 올해 초 스냅사진 촬영 과정에서 프러포즈로 추정되는 장면이 공개되며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2PM 멤버 중에서는 황찬성에 이어 두 번째 품절남이 됐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박지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