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방송인 최홍만이 고소공포증을 겪고 있다고 밝힌다.

오는 22일 밤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373회에서는 ‘217cm 대세 거인’ 최홍만의 유쾌한 서울 출장기와 제주 라이프가 공개된다.

최근 서장훈·하승진 등 ‘키 큰 스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이른바 ‘거인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최홍만은 “내가 바로 원조 거인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낸다.

그는 ‘221cm 거인’ 하승진과의 뜻밖의 만남도 공개한다. 그는 “제주도의 한 식당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하승진이 먼저 다가와 반갑게 인사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런데 분위기가 조금 어색했다”라고 털어놓으며 두 사람 사이에 흘렀던 미묘한 긴장감을 전한다.

한편, 스케줄 전에 들른 서울의 단골 샵에서는 최홍만의 의외의 과거가 밝혀진다. 이날 17년째 자신을 담당해 온 헤어 스타일리스트를 만난 그는, 과거 혼성그룹 ‘미녀와 야수’로 활동했던 숨겨진 가수 경력을 언급한다. 최홍만은 제작사 사기로 인해 첫 무대가 마지막 무대가 됐다고 고백하며 아쉬운 뒷이야기를 전했다. 비록 가수의 꿈은 접었지만, 그때 인연을 맺은 헤어선생님과는 17년째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그런가 하면 최홍만의 반전 허당미도 빛을 발한다. 스케줄을 마치고 제주행 비행기에 오른 최홍만은 이륙과 동시에 쿠션을 꽉 끌어안고 초긴장 상태에 빠지며 웃음 가득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패널들이 “원래 겁이 많은 편이냐”라고 묻자, 그는 “고소 공포증 때문에 놀이공원에 가도 회전목마밖에 못 탄다”라고 털어놓았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 MBC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