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라미란이 '퍼펙트 글로우' 출연을 두고 고심했다고 고백했다.

6일 오전 tvN 새 예능프로그램 '퍼펙트 글로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중계로 열렸다. 현장에는 김상아 PD, 라미란 박민영 주종혁 차홍 레오제이 포니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퍼펙트 글로우'는 대표 라미란, 실장 박민영을 필두로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메이크업 전문가가 뉴욕 맨해튼에 한국식 뷰티숍 단장을 열고 현지에서 직접 K-뷰티의 진면목을 선보이는 K-뷰티 뉴욕 정복 예능 프로그램이다.

라미란은 "처음 출연 제안을 받고 '왜 나를?'이라는 생각이 가장 컸다. 여행 프로그램 등에서 편안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왜 뷰티 프로그램에서 나랑 같이 하자고 하나 싶더라. '원장으로서 나오면 된다'라며 부담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셨다. 그런데도 부담이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라미란은 "내가 폐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수락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한 3시간 정도 걸렸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고, "보통 1시간 이내에 결정하는데 3일 정도 걸린 것 같다"라며 "내가 재를 뿌리는 건 아닐까 생각했는데, 나에게도 신선한 일이라 도전하는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뉴욕에 생활 한복을 공수해 가고 뷰티숍 원장으로서 스스로를 꾸미는 시간을 가졌다는 라미란은 " 한 번 해보니까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앞으로도 '꾸꾸꾸(꾸미고 꾸미고 또 꾸미는)' 스타일의 프로그램을 많이 해보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퍼펙트 글로우'는 8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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