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13)가 다가올 ‘중2병’과는 선을 긋겠다고 밝혔다.

서이브는 최근 진행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과 학교생활, 그리고 사춘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모델 겸 가수 이파니, 뮤지컬 배우 서성민의 딸인 그는 “부모님이 매니저처럼 항상 따라다니신다. 그래서 더 힘드실 텐데도 내가 힘들지 않게 먹고 싶은 걸 다 챙겨주신다.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부터 키즈 크리에이터로 활동해 온 서이브는 학교와 연예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거라 즐겁다. 또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놓치고 싶지 않다”며 “그래서 출석은 꼭 챙기려고 한다. 친구들이랑 놀기 위해서라도 학교는 가야 한다”고 웃었다.

내년이면 중학교 2학년이 되는 그는 ‘중2병’과의 거리를 확실히 두고 싶다고 했다. “부모님이 ‘중2병’은 절대 못 오게 하실 것 같다. 얌전하게 잘 지나가지 않을까 싶다”며 “부모님이 본인들도 사춘기가 없었다고 하셔서 나도 큰 변화 없이 잘 넘어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이브는 또래들의 일상을 소재로 한 콘텐츠로 Z세대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 선보인 **‘마라탕후루’**가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고, 이를 계기로 음원 활동까지 확장했다. 올해에만 ‘어른들은 몰라요’, ‘잠파티티’, ‘톡톡’(Talk Talk), ‘슈퍼걸’, ‘세이 예스’ 등 다섯 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