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故 최진실의 17주기가 돌아왔다.

故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고인은 1986년 KBS 공채 탤런트 시험에 합격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1988년 광고 모델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 영화, 드라마 등에서 연기 활동을 펼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질투' '그대 글고 나' '장밋빛 인생',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편지' 등에 출연했다. 유작은 2008년 방송한 MBC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이다.

고인은 2000년 12월 야구선수 故 조성민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최환희, 딸 최준희를 뒀다. 두 사람은 4년 만에 이혼을 했고 이후 최환희 최준희는 외조모 손에 컸다. 아버지인 故 조성민, 외삼촌인 故 최진영까지 생을 마감하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성인이 된 故 최진실 자녀들은 연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환희는 지플랫이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 중이며, 최준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최준희 SNS

최준희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어머니 故 최진실 묘소를 찾은 근황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딸래미 너무 바빠서 자주 못 와 미안해. 오늘도 그날처럼 날씨가 너무 좋다. 내가 와서 기분 좋은가 봐. 나 혼자 엄마에게 꽉 찬 사랑을 남기고 가"라는 글을 남겼다. 꽃바구니를 들고 어머니 묘소 앞에 선 모습이다. 또한 외삼촌인 故 최진영 묘소에도 헌화하는 모습이 함께 공개됐다.

세상을 떠난 지 17년이 지났지만 고인을 향한 그리움은 여전하다. 누리꾼들은 최준희 SNS 계정 등에 댓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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