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방송인 전현무, 박선영이 ‘공간 여행자’로 돌아왔다.

지난 22일 밤 첫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이유 있는 건축’에서는 전현무 팀과 홍진경 팀으로 나눠 건축 여행을 시작했다. 이날 첫 번째 주제는 한국을 설계한 두 남자 김중업과 김수근의 건축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홍진경 팀이 먼저 김중업 건축가의 대표 건축물을 소개했고 전현무와 박선영은 매 순간 진심을 담은 리액션을 보여줬다..

홍진경 팀이 소개하는 ‘공간 여행’에 점점 매료된 전현무와 박선영은 프로그램을 이끄는 MC답게 그동안 축적해 두었던 건축, 인문학 지식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먼저, 전현무는 주한 프랑스대사관 건축물 천장에 ‘대동여지도’를 발견, 남다른 눈썰미를 드러냈다. 박선영 역시 프랑스의 우아함 속 한국의 아름다움이 숨겨진 공간들에 감탄을 보내며 시대를 앞서 나간 듯한 1960년대 지어진 감각적인 건축 관련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동양 건축의 특징을 엿볼 수 있는 주한 프랑스대사관부터 시민을 위한 건축 태양의 집까지 전현무와 박선영은 방송 첫 회부터 다양한 건축 지식을 탐구하고, 한층 더 넓어진 시야로 ‘이유 있는 건축’의 새 시즌에 대한 매력을 더했다.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이유 있는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