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전현무계획2'에서 가수 정은지가 술버릇을 공개한다.

4일 밤 방송하는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36회에서는 홍콩으로 떠난 방송인 전현무, 유튜버 곽튜브와 '먹친구' 정은지가 다이파이동(야장)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전현무는 "홍콩은 밤이다. 야장, 포차 느낌을 즐겨보자"라며 '홍콩의 힙지로(힙+을지로)'로 불리는 삼수이포로 향한다. 옛 감성에 야장 분위기를 한 스푼 더한 삼수이포 거리에 흠뻑 빠진 전현무는 손님이 복작복작한 한 가게로 곽튜브와 정은지를 이끈다. 이곳에서 세 사람은 시그니처 메뉴인 소고기 감자볶음, '전현무 픽' 맛조개 볶음, 새우마늘 볶음, 양저우식 볶음밥 등을 먹으며 '야장 식도락'을 제대로 즐긴다.

맛있는 음식에 현지 맥주를 페어링 하던 중, 정은지는 전현무가 '술버릇'에 대해 묻자 "평소 못했던 말을 용기내서 하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이후 전현무에게 그간 못했던 말을 시작해 긴장감을 유발한다. 어느새 볼이 빨개진 전현무는 실수로 숟가락을 떨어뜨리고 정은지는 곧장 "이 오빠 취했다"라고 공격해 웃음을 안긴다. 이를 지켜본 곽튜브는 "오래 된 부부를 보는 느낌"이라고 놀린다.

유쾌한 분위기 속 전현무는 정은지와 듀엣을 하고싶다는 야망을 드러낸다. 그러면서 "난 허각이 아닌 무각이다. 현무각"이라며 중국집 느낌의 가수 활동명을 즉석에서 짓어 웃음을 안긴다. 이후 전현무와 정은지는 젝스키스의 '커플'을 듀엣으로 부르며 감동을 자아낸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N·채널S '전현무계획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