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아홉(AHOF)의 멤버 박한이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데뷔의 꿈을 이룬 것에 벅차오름을 느낀다고 했다.

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의 첫 번째 미니앨범 ‘후 위 아’(WHO WE AR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행사의 진행은 가수 겸 개그맨 유재필이 맡았다.

아홉은 SBS 서바이벌 오디션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데뷔한 그룹이다. 이날 오디션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다양한 감정들을 표출해 냈다.

박주원은 “(‘유니버스 리그’ 출연 당시) 너무 잘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잘 안 될 때가 가장 힘들었다”라면서 “그럴 때마다 우리 팀원들이 각자 잘하는 게 하나씩 있다는 생각으로 서로한테 묻고 배우며 극복을 해나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스티븐은 “(‘유니버스 리그’ 출연 이후) 데뷔를 꿈꾸다가 떨어진 친구들과 헤어져 슬프기도 했지만, 데뷔 조 친구들이 있어서 기쁜 마음도 있었다”라면서 멤버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박한은 “프로그램에 나오기까지 연습생 생활을 7년 정도 했다. 한 번도 무대에 서본 경험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더이상 거울 앞에서 연습하는 것 말고 무대 위에서 내 춤과 노래를 보여주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대에 서는 것이었다”라면서 “좋은 기회로 감사하게도 앞으로 계속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행복하다”라고 했다.

더불어 “목표가 있다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꿈을 크게 꿔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음원차트 1위를 한번 해보고 싶다”라고 했다. 또 다른 멤버들은 신인상을 바라며 활동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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