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연예계 스타들이 SNS를 통해 투표 인증샷을 공개하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의 소중함을 전하고 있다.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스타들이 SNS를 통해 인증샷을 남기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이날 가수 겸 배우 윤은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 오늘 꼭 투표해요"라고 남기며 투표를 독려했다. 특히 그는 투표소 현수막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가리며 정치적 해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방송인 곽정은 또한 "얼마나 오늘은 기다려왔는지 모르겠다. 내 소중한 한 표의 힘을 발휘하는 일이 이렇게 간절했던 적이 없었다"라며 투표 인증샷을 남겼다. 배우 강말금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랫동안 이날을 기다려왔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투표를 잘하겠습니다"라며 '21대 대통령 선거'를 태그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변정수도 SNS를 통해 인증을 남기며 "그냥 쉬는 날 아니고 귀찮다고 포기하지 말아 달라"라며 투표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아나운서 출신 이하정은 배우 정준호와 동반 인증샷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함께 투표소를 방문해 찍은 일상을 공유하며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세요"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에 더해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우리나라 대한민국 사랑해,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룹 에이티즈의 홍중과 성화도 투표 인증 종이를 들고 셀카를 찍으며 팬들에게 인증샷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정치적 해석을 피하기 위해 검은색으로 맞춰 입어 시선을 끌기도 했다. 사전투표 인증샷을 올린 방탄소년단의 제이홉도 이러한 해석을 피하려 모자·마스크·상의까지 모두 검은색으로 맞춰 착용한 바 있다.

앞서 사전투표 기간에도 제이홉을 비롯한 아이유, 윤종신, 이승환, 배우 김고은, 김의성 등이 사전투표 기간에 투표 인증 사진을 공유했다. 특히 배우 이동욱은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투표는 최악을 막는 것"이라며 "최선이 없다면 차선을 택하고, 차선이 없다면 차악을 택해 최악을 막는 것"이라는 소신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인 김신영은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에서 "오늘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총, 칼 이것보다 무서운 게 투표다. 여러분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윤은혜, 변정수, 김소현, 홍중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