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고민시가 비밀스러운 재료를 얻기 위해 은밀한 뒷거래를 계획한다.

13일 밤 10시 방송하는 지니TV 오리지널 ‘당신의 맛’(극본 정수윤·연출 박단희) 2회에서는 최고의 맛을 낼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는 셰프 모연주(고민시)의 긴장감 넘치는 재료 조달 현장이 그려진다.

앞서 모연주는 전주의 작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정제’에 난데없이 들이닥친 재벌 2세 한범우(강하늘)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지만, 음식에 진심을 담지 않는다며 그 제안을 완강히 거절했다. 그러나 곧이어 나타난 건물주가 한 달 안에 밀린 월세를 내지 못하면 가게를 빼라고 선언해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과연 모연주는 밀린 월세를 청산하고 소중한 ‘정제’를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시장 뒷골목으로 은밀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모연주의 수상한 행보가 눈길을 끈다. ‘정제’의 레시피에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재료가 준비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재료를 공수하기 위해 직접 나서는 것.

누가 듣기라도 할까 채소가게 사장(윤병희)과 조용히 대화를 나누는 모연주의 눈빛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연 모연주가 남들의 눈을 피해 조용히 가져오려던 재료의 정체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모연주와 채소가게 사장의 담합 현장에 재벌 2세 한범우가 나타나면서 이들의 거래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예정이다. 포대자루를 사이에 두고 팽팽한 대치를 벌이고 있는 두 사람 중 승자는 누가 될지, 암거래 현장을 발견한 한범우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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