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고(故) 김새론이 배우 김수현과 중학교 때부터 사귀었다고 직접 말하는 녹취록이 공개됐다.

김새론 유족 측과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수현 관련 기자회견이 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96길 20 지하1층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진행됐다. 기자회견에는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김새론과 제보자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김새론이 김수현과 중학교 2학년 때 첫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다.

법률대리인 측이 공개한 녹취록 속 김새론은 "믿고 말씀 드리는 거다. 이거 진짜 지켜달라. 수현 오빠랑 사귀었다. 미쳤다고 안 믿겠지만,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교 들어가서 좀 있다가 헤어졌다. 근데 수현 오빠랑 거기 회사 골드메달 사람들, 정말 무섭고 뭐든 다 하는 인간들이라 이거 꼭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새론은 "중학교 때부터 이용당한 느낌이다. 이 XX가 걔랑 하면서 찍은 사진을 나한테 보내줬다. 그 짓 하는 사진을. 지랑 잔 아이돌은 XX냄새가 나서 XX으로 저장했다고 보내더라. 형편만 됐으면 저 진짜 다 까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XX(김수현)랑 처음 한 게 중2 겨울방학 때였다. 지금 생각하면 당했다고 해야 하나. 다들 똑같은 반응이다. 제가 미친X이라고. 왜 가만 두냐고"라고 말했다.

한편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기자회견에 앞서 "지난번 기자회견에 이어 김수현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힌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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