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코미디언 임우일이 유재석과 다른 대우를 받아 서운함을 토로했다.

3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홍천을 찾은 유재석, 하하, 임우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해 유재석과 하하는 홍천 주민인 염희한 여사와 5월에 삼을 먹으러 오겠다고 약속을 한 바, 이를 지키기 위해 게스트 임우일과 함께 염희한 여사의 집을 재방문했다.

세 사람은 재회한 염희한 여사와 근황을 전하며 훈훈한 시간을 가진 것도 잠시 직접 삼을 캐야 한다는 그의 말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나는 여사님이 장뇌삼을 준비해 놓으신 줄 알았다"라며 당황했다.

세 사람은 삼을 캐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서로 삼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염희한 여사의 족집게 강의로 100만 원 가치의 10년 산 산양삼을 캤지만 임우일은 염희한 여사의 관심에서 소외돼 서운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가까운 카페 어디 있냐. 이 기분으로 삼을 어떻게 캐냐. 카페 가서 커피나 마시겠다"라며 투정 부렸다.

또한 임우일은 "너무 섭섭해하지 말라"라는 유재석의 말에 "바로 옆에 있는데도 안 오시더라"라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임우일은 스스로 삼 캐는 법을 터득했고 뿌리까지 온전하게 뽑은 산양삼을 자랑했다. 이를 본 염희한 여사는 "우리 집에 처음 와 고맙다고 좋은 삼이 나왔다"라고 그를 칭찬해 임우일을 감동시켰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놀면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