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아이브 이서가 '인기가요' MC 1주년을 맞이한다.

23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월 28일을 시작으로 SBS '인기가요' MC를 맡은 이서가 오는 28일 1주년을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서는 소속사를 통해 "벌써 '인기가요'와 함께한 지 1년이 됐다니 믿기지 않는다. 소중한 기회를 주신 '인기가요' 제작진분들, 그리고 매주 함께하고 있는 동료 MC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아낌없이 응원해 준 다이브(팬클럽명)에게도 고맙고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싶다. 매주 다이브들 응원에 힘을 얻어서 잘 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보답할 테니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4년 4월 28일, 이서는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배우 문성현과 함께 '인기가요' 사상 평균 최저 연령으로 이뤄진 '막내즈 MC'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2월 '인기가요'에서 멤버들을 대표해 홀로 '레블 하트(REBEL HEART)' 1위 앙코르 무대를 선보이며 성장을 입증했다.

이서는 매주 일요일 '인기가요'를 통해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마라토너, 야구선수, 탐정, 영화감독 등 다채로운 콘셉트를 소화하며 매회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것.

흠잡을 데 없는 비주얼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깔끔하고 안정적인 진행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셉트의 대본을 능숙하게 소화해 내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기는 중이다. 동료 MC들과 펼치는 능청스러운 콩트 연기 또한 하나의 웃음 포인트다.

이에 더해 'K팝 챌린지 자판기'로서의 활약도 방송을 빛내고 있다. 이서는 '인기가요' 인터뷰 코너에서 진행되는 선후배 그룹의 댄스 챌린지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동참, 장르를 불문하고 완벽한 소화력을 보여주며 타 아티스트의 신곡을 감상하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인터뷰 코너에서 아이브의 '레블 하트'를 재해석해 부르자, 즉흥적으로 귀 호강 듀엣을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댄스는 물론 노래까지 제한을 두지 않고 타 아티스트들을 위해 주려 하는 MC 이서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이서는 '인기가요'에 이어 '인기가요'의 스핀오프 웹 예능 '인기가요끝나면매점가요'(이하 '매점가요')의 매점 주인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최근 첫 손님으로 소속사 후배 그룹 키키(KiiiKiii)를 맞이한 가운데, 이서는 다채로운 코너를 진행하며 이들이 자연스럽게 매력을 뽐낼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적재적소의 리액션과 뛰어난 예능감으로 유쾌한 티키타카를 나누기도 했던 터. 앞으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소통하며 '인기가요'는 물론 '매점가요'까지 이끌어갈 이서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이서가 속한 아이브는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일본 고베 월드 기념홀에서 일본 팬콘 투어의 일환인 ''아이브 스카우트' 인 재팬('IVE SCOUT' IN JAPAN)' 고베 공연을 개최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