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바니와 오빠들’ 노정의, 인형 같은 미모로 멜로물을 장악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극본 성소은 연출 김지훈)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여주인공 반희진(노정의), 황재열(이채민) 등을 둘러싼 멜로가 그려졌다.

이날 여주인공 반희진의 원톱 캐릭터성이 부각됐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그저 잘 생긴 왕자님을 그림 속에 그려넣는, 타고난 천생 사랑꾼이었다.

반희진의 인생 목표는 행복한 사랑이었다. 그의 마음 속 기준에 차는 백마 탄 왕자님을 찾는 게 그의 최종 목적이었다.

하지만 그의 눈은 특이했다. 그는 자칭 ‘얼굴 빠순이’(얼빠)였지만 막상 고백하는 남자들의 마음을 마구 받아들였다. 오로지 자기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남자를 사귀곤 했다. 아직 기준이 없는 상황이 사랑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였다.

배우 노정의는 딱 보기에도 인형 같은 화려한 서구형 미모로 이 동명 원작만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의 메인을 장악했다.



노정의는 내내 화사한 미소와 뚜렷한 이목구비, 8등신 몸매로 여대생 역할을 찰떡처럼 소화했다. 봄이 온 것 같은 화사한 영상미가 이 순정 만화 같은 드라마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다이나믹한 대학 생활 속에서 반희진은 과연 진짜 자기 배필, 영원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배우 노정의는 광고 영상 같은 장면들을 매번 연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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