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 "故 이선균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 범죄여도 기회 줬을 것" [29th BIFF] |
| 2024. 10.04(금) 1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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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석 감독 |
[부산=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나의 아저씨’의 김원석 감독이 故 이선균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4관에서 진행된 ‘나의 아저씨’ 시사 및 故 이선균 스페셜 토크에서는 김원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호산 송새벽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원석 감독은 “새롭게 다가온 대사가 있었다. ‘도준이형 왜 그렇게 자르려고 해요?’라고 하니까 박동훈 부장이 ‘회사라는 곳이 그런데야. 일 못하는 순서로 자르는 줄 알아? 아니야 거슬리는 순서로 잘려’ 사실 여긴 모두 이선균을 좋아하는 분들이니까 지금까지 보고 남아주신 거라 생각해서 말씀드린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어 김원석 감독은 “배우들과 감독에게 회사는 이 판이지 않나. 자르는 사람은 대중이다. 저는 요새 특히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대중이 외면하고, 지탄의 대상이 되는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라고 했다.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김원석 감독은 “저는 말도 안 되는 기사를 낸 언론사나 경찰 검찰이나 이런 사람들은 대중이 용인했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대중은 미디어 시대에 본인들이 강자라는 걸 잘 아는 것 같다. 자르기 전에 조금 더 기회를 줘라. 이게 범죄여도 기회를 줬을 것 같은데, 이건 범죄의 증거가 없는 상황인데 건 범죄도 아닌, 범죄에 대한 증거도 없는 상황이었다. 거슬리는 상황이었다. 거기에 제 제안으로 한 작품이 이선균에게 마음의 큰 부담이 됐을 거라는 생각에 되려 마음이 아프다”라고 했다. 이어 김원석 감독은 “사실 전체 대중과 상관없는 분들한테 이런 말씀을 드려서 죄송하다. 그냥 조금 더 신중하게"라며 "절대 강자는 여러분이다. 특히 배우들은 정말 나약한 사람들이다.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없으면 존재하지 못한다. 그런 기사를 낸, 말도 안 되는 허위 수사 내용을 유출한, 그런 사람들을 응징해야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2018년 방송돼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 故 이선균의 ‘인생작’으로 꼽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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