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이찬원이 빼어난 무대 연출로 이목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KBS2 추석특집 방송 '이찬원의 선물' 에서는 과거 자신의 모습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선보인 이찬원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이찬원은 무대 시작에 앞서 자신의 과거 모습과 똑같이 분장한 소년을 등장시켜 향수를 자극했다. 소년은 "이찬원이 한가위를 맞아 선물을 준비했다. 같이 풀어보겠냐"라며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화면을 통해 지난 2008년 '전국노래자랑'으로 시작해 '추석특집쇼 이찬원의 선물'까지 달려온 이찬원의 성장사를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이 이어져 환호를 자아냈다.

이찬원이 등장한 상황, 그는 '미운 사내'로 첫 번째 무대를 열었다. 이어 '전국노래자랑'에서 선보인 바 있는 '너는 내 남자'를 선곡하며 모두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자신의 별명 '찬또배기'를 만들어 낸 '진또배기'를 부르며 관중들과 호흡했다.

그는 어린 시절 '트로트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3위를 차지하며 트로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KBS는 명절마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We’re HERO 임영웅', 'ㅇㅁㄷ god' 등 특별한 무대를 보여준 바 있다. 이찬원은 한가위를 맞이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노래 '선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이찬원의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