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조윤희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이혼 후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일 공개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1회 예고편에는 최동석 돌싱 라이프가 공개됐다.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간솔하게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이다.

영상 속 최동석은 러닝을 한 뒤, 공원에서 혼자 맥주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식당을 방문해도 식당 사장님이 "집사람은 뭐해?"라고 묻기도, 그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동석은 "막상 겪어보면 이혼이라는 게, 이 이야기는 너무 힘들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최동석은 "다시 방송을 시작하는 게 스스로에게 도전이었고, 용기가 필요했다"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많은 분이 위로해 주셨고, 방송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라고 '이제 혼자다'로 방송에 복귀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조윤희는 "내 사전엔 이혼은 없다고 그런 마음을 먹고 결혼한 거였다"라고 전했다. 이후 "걱정했던 것들이 꿈 속에서 나오기도 하고"라면서 "이혼하기 전에 잠을 잘 못 잤다. 그렇게 악몽을 꿨다. 매일 악몽을 꾸다가"라며 힘들었던 시간들에 대해 회상했다.

앞서 조윤희는 지난 2017년 이동건과 결혼해 12월 딸 로아 양을 얻었으나, 2020년 이혼 후 딸을 양육중이다. 최동석은 2009년 KBS 30기 아나운서 동기 박지윤과 결혼했으며 슬하 1녀 1남을 뒀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알렸다.

'이제 혼자다'는 오는 9일 TV조선을 통해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