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앞세운 민희진 대표, 콩쥐 아닌 계모 행보에 비난 여론 거세다 [이슈&톡]
2024. 05.18(토) 14:54
민희진
민희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각자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미성년자 멤버까지 동원한 민희진 대표를 향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다니엘 민지 하니 해인 혜인은 민희진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열린 지난 17일 재판부에 탄원서(진정서)를 제출했다.

이 탄원서는 민희진 대표 측이 제출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 대표와 함께 하겠다는 뜻을 표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탄원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문제는 뉴진스 멤버 중 혜인과 해린은 각각 2008년, 2006년 생으로 미성년자라는 것이다. 민희진 대표 측이 경영권 다툼에 미성년자 멤버까지 동원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는 민희진 대표가 앞선 기자회견에서 뉴진스 데뷔 전후로 하이브와 겪었던 갈등에 대해 언급하며 “애들은 내가 이렇게까지 했다는 걸 모른다. 생색내는 게 역겹지 않나”라고 표현한 것과 정확하게 배치되는 행보다. 이에 민희진 대표가 엔터 업계에서 금기시 되고 있는 아티스트를 갈등 상황에 앞세우며 IP로서의 가치를 스스로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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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뉴진스 멤버들의 탄원서 제출로 이번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간의 갈등이 업계에서 가장 우려했던 제2의 피프티피프티 사태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앞서 피프티피프티 사태로 피프티피프티는 원년 멤버 1명과 새로운 멤버 선발로 새롭게 팀을 꾸리고 있는 중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민희진 대표는 뉴진스의 앞날을 스스로 불투명하게 만들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멤버들까지 동원한 것을 두고 커뮤니티 여론이 들끓고 있다. 특히 하이브 직원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콩쥐가 아니라 계모였다는게 드러났다”는 등 민희진 대표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외에 커뮤니티에서는 민희진 대표를 지지하는 뉴진스 멤버들을 안성일 프로듀서 편에 선 피프티피프티 멤버 3인과 같은 선상에 두고 비난하는 의견들이 속출하고 있다. 경영권 싸움으로 인해 뉴진스라는 슈퍼 IP에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되고 있는 것이다.

어도어의 임시주총은 31일 열린다.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는 임시주총에서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가처분 결정은 임시주총보다 앞서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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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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