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희진 대표, 30일 어도어 이사회 소집 불응 통보 |
| 2024. 04.29(월) 1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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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가 요구한 어도어 이사회 소집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하이브는 지난 22일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이후 최근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또 민 대표의 사임을 촉구, 오는 30일 어도어 이사회 출석을 요구했다. 민 대표는 소집에 불응하로 했다. 민 대표 측은 "어도어 대표와 사내 이사진 교체에 대한 하이브의 요구 자체가 위법하며, 감사의 이사회 소집고 둰한 밖이라 적법하지 않다" 등의 두 가지를 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하이브는 이사회 무산을 대비해 이미 25일 임시주총소집 요청을 법원에 접수한 상태다. 법원 결정은 통상 신청 후 4∼5주 정도 걸린다. 법원의 판단이 나오면 당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이 통지되고, 보름 뒤 임시주총과 이사회가 열린다. 하이브는 임시주총을 거쳐 민 대표 등 기존 이사진을 해임하고, 신규 이사를 선임할 방침이다. 한편 하이브는 민 대표가 경영권을 탈취할 목적으로 다른 경영진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이브에 따르면 민 대표는 주요 회사 경영사항을 무속인에게 코치받아 이행했다. 하이브의 경영권 찬탈 계획 주장과 관련해 민 대표는 "탈취를 시도한 바 없다"라며 "불만을 제기하자 해임을 요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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