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선우은숙, 소송까지 불사한 진흙탕 싸움…ing [이슈&톡]
2024. 04.24(수)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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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방송인 유영재와 배우 선우은숙이 이혼을 알린 후, 서로 간의 진실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일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이혼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22년 10월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을 통해 가까워진 두 사람은 결혼 발표 한 달 전 혼인신고를 하며 이목을 집중시켰고, 선우은숙은 재혼이라는 점에서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1년 6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혼 후 유영재는 삼혼 및 다른 이성과 사실혼 관계였다는 논란에 휩싸였고, 선우은숙은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 출연해 "제가 이런 자리를 통해 여러분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라며 "저도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가 세 번째 아내가 맞다. 기사를 보고도 함구했다. 시청자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려 했다. 저를 걱정해 주시고 많은 격려를 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하고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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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 속 유영재가 진행 중이던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 시청자 게시판엔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라디오를 통해 의미심장한 발언들만 이어가던 그는 결국, 지난 21일 녹화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19일 방송에서 유영재는 "저의 다양한 사생활, 이곳에서 개인적인 불미스러운 일을 얘기하는 게 예의가 아니라 생각해 침묵을 지켜왔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사생활 논란에 대해서는 "내 업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선우은숙 측은 23일 "선우은숙은 2024년 4월 3일 조정을 통한 이혼 이후 2024년 4월 5일 언론보도를 통하여 유영재 씨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선우은숙을 대리하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2024년 4월 22일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며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친언니 A 씨를 강제 추행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줬다.

선우은숙의 어떠한 말에도 침묵을 유지하던 유영재는 성추행 논란이 불거지자, 처음으로 입장을 발표해 선우은숙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유영재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입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성추행, 삼혼, 사실혼 등에 관한 자신의 둘러싼 논란을 해명하려 노력했다.

유영재는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 이러한 현실에서는 방송을 유지할 수 없어 유튜브는 오늘 이후로 잠시 휴방에 들어간다"라고 전했다. 그는 "동거한 사실이나 사실혼이나 양다리 등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혼 사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저는 아직도 정확한 이혼 사유를 모른다. 더 이상 혼인 관계를 여러 가지 사유로 유지할 수 없다는 점에 공감을 했다. 제 업보라고 생각하고 저 혼자 짊어지기로 생각하면서 긴 시간 침묵으로 고통의 시간을 지내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의 범행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선우은숙 측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유영재가 강제 추행에 대해 인정하는 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를 확보하고 있다"라며 "(유영재가) 그 행위가 강제추행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언니가 외로워 보여서 그랬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노 변호사는 "본인이 기본적으로 그런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했어야 한다"라며 "성추행 프레임을 씌웠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성의식이 왜곡된 것. 본인의 성의식에 대해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침묵을 유지하던 유영재가 논란 속 자신의 입장을 전하며 선우은숙과 진실 공방이 이어지게 된 상황 속, 두 사람의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스타잇엔터테인먼트, 유영재 아나운서, MBN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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