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박명수 미담 "덕분에 대학 졸업 후 결혼까지…너무 고마운 분"
2024. 04.03(수) 10:44
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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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방송인 박명수의 미담이 또 전해졌다.

최근 유튜브에는 TEO의 '살롱드립2' 일부 장면을 편집한 '박명수가 돈 더 잘 버는 후배에게 밥 사주는 이유'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박명수가 후배들을 위해 대신 계산해줬다는 셀프 미담이 담여있었다.

그리고 이 영상에는 과거 박명수가 운영하던 치킨집의 아르바이트생이라는 누리꾼 A씨의 댓글이 달렸는데, A씨는 "예전에 '무한도전' 전, 박명수가 일명 '쭈구리'라 불리던 시절 치킨집을 운영할 때 아르바이트를 했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당시 난 내성적이며 작고 뚱뚱하고 못생긴, 요즘 말로 '찐따'처럼 생겨 면접에서 매번 떨어졌다. 그날도 면접을 보러 오라 해서 갔는데 박명수가 직접 면접을 봤다. 알바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서 '동생 학비 마련하려 한다'고 답했고, 대학교는 왜 안 갔냐는 물음엔 집안 형편상 둘 다 다닐 수 없는 상황이라 공부 잘하는 동생만 보내려 일을 시작하려 한다고 했다. 그러자 오늘부터 일을 시작하라고 하더라"라는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A씨는 "미용하라고 2만 원도 주고, 매번 바쁠 때면 연장 근무 시키면서 택시비도 챙겨줬다"며 "첫 월급을 직접 봉투에 담아 주셨는데 집에 가는 길에 열어보니 30만 원이나 더 들어있더라. 다음 날 너무 많이 주시는 거 아니냐고 하니, '뼈가 부서지도록 일 시킬 거야'라면서도 '쓰라고 준 거 아니다. 잘 모았다가 너 대학가라. 일하면서 공부 쭉 해라'라고 했다. 당시 어린 난 세상도 모르고 삶과 진로에 대해 상담할 사람도 없었던 터라 이런 말들이 너무 도움이 되고 소중하고 고마웠다. 그 덕분에 대학도 졸업하고 취업도 하고 지금은 결혼해서 아이 둘 낳고 잘 살고 있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A씨는 "가끔씩 TV에 나오면 아이들에게 아빠 어릴 때 많이 도와주신 고마운 분이라고 말하곤 한다"라면서 "언제나 볼 때마다 그 시절 생각이 나고 그 따듯한 마음이 다시금 전해져서 행복해서 눈물이 나곤 한다. 다시금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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