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결혼지옥’ 대화와 무시가 일상인 부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대화만 하면 주제가 산으로 가는 등산 부부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부부는 대화가 도무지 안 되는 모습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가령 사업을 하는 남편은 적금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상황이었다.

불안한 아내는 적금을 들고 싶어했고, 남편과 말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 답답함을 느꼈다. 오은영은 “서로 같이 확인을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냥 이슈만 나오면 서로 싸우고 계시니, 얼마나 소모적이냐, 안타깝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지금 아내 분 말씀을 들어보면 물론 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남편 입장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아내 분이 말씀하실 때 ‘사업하는 사람이 그런 것도 못해?’ 이런 식으로 말하시면 남편 분은 기분이 나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남편 분은 마음 속 깊이 아내에게 무시를 당했다고 여기는 것”이라며, 아내의 화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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