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차은우→김남주, 비극 속 아름다움…목표 시청률 23% [종합]
2024. 02.29(목)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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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원더풀 월드'가 비극 속에 아름다움을 전한다.

29일 오후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제작발표회가 서울시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 이승영 감독이 참석했으며 안현모가 진행 마이크를 잡았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날 이승영 감독은 "'원더풀 월드'는 크고 작은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인간다움을 지켜가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관전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김강우는 "가장으로서, 부정을 드러내는 모습이다"라고 말했고, 차은우는 "선율이의 감정을 따라와주시면 좋을 것 같다. 아픔과 상처가 많은 친구다. 회를 거듭할수록 판도라의 상자처럼 드러나게 된다"라고 전했다.

임세미는 "휴머니티가 메인이다. 사람들은 참 많은 일을 경험하고 산다. 하나의 사람으로 봐주시면 어떨까 싶다"라고 밝혔고, 눈가가 촉촉해진 김남주는 "은수현이라는 캐릭터는 강한 모성애와 롤러코스터 같은 삶을 사는 인물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더해 모성애,상처,치유를 위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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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에게 '원더풀 월드'는 6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이에 더해 그는 13년만에 MBC 드라마에 복귀하게 됐다. 차은우는 이런 김남주와의 호흡에 대해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다. 첫날엔 차가워 보이기도 하고 그랬다. 회식을 하며 친해졌다 먼저 다가와주시기도 하고 대화도 하며 시간을 잘 보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차은우는 자신의 연기 변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하고 '원더풀 월드'로 또 인사드리게 됐다. 변신이라고 받아들이진 않았다"라며 "선율이가 가지고 있는 아픔에 대해 표현해보고 싶었다. 이를 극복하는 모습도 이어보고 싶었다. 거친 삶을 선택한 친구기 때문에 운동도 열심히했고, 옷이나 머리스타일도 '툭' 놓으며 자연스러운 네추럴함을 선택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남주와 후배 3인방은 김남주에게 놀라거나 감탄한 순간을 나열하기도 했다. 임세미는 "너무 영광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을 떼고 싶지 않았다. 연기를 할 때 너무나 진심으로 저를 대해 주시고 바라봐주셨다. 영광스러웠다"라고 말했고, 차은우는 "재미난 에피소드가 생각난다. 야외에서 촬영 중, 앵글에 잡히는 팬분에게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그런 쿨한 반응이 쉽진 않은데, 정말 멋졌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이어 김남주는 모성애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엄마다. 모성애로 시작했고, 세상 모든 어머니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다면 이 작품은 성공이라 생각했다. 내용이 비극이고 많이 슬프지만, 실제 김남주와 은수현의 마음을 분리시켰다. 실제라면 상상하기도 싫은 비극을 담고 있지만 어머니의 마음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 포인트다"라고 말했다.

이승영 감독은 "사실 김남주 배우를 실제로 보고 캐스팅을 잘못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원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제 생각보다 매 순간이 놀라웠다. 대본을 해석하는 깊이와 멋스러움이 매번 감탄의 연속이었다. 진심으로 놀랐다"라며 "촬영 중에 김남주 배우가 작품을 좀 더 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 많은 장점과 재능을 갖고 계시니 많은 시청자들에게 모습을 비췄으면 좋겠더라"라고 김남주를 칭찬했다. 김남주는 "감독님이 현장에서 너무 부추겨주셔서 끝까지 잘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감독님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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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드라마 제목이 '원더풀 월드'인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관계에서 드러나는 아름다움이 충분하다 생각했다. 드라마를 다 보시게 되시면 비극보다 아름다운 드라마가 될 듯 싶다"라고 전했다.

배우들은 목표 시청률을 23%라고 설정했다. 차은우는 "김남주 선배가 13년 만의 복귀니 10을 더해 23%로 설정하겠다"라고 밝혔지만, 이내 "배우들끼리 논의해서 다시 정하겠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영 감독은 많은 미스테리 드라마와 다른 점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그는 "품위가 있는 미스테리를 만들고 싶었다. 대본이 깊이가 있고 밸런스가 잡혀있었다. 다른 작품과의 변별점은 촬영 감독님들이 인물들의 바스트샷을 잡으면 클로즈업을 하고 싶다더라. 배우분들과 완성도 높은 대본을 통해 다른 미스테리 극과의 차별점을 갖게 되지 않았나 싶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름다운 대본과 아름다운 배우들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었다. 사실 편집을 하며 이미 만족했다. 이 즐거움이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소망했다.

'원더풀 월드'는 오는 3월 1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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