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ㆍ이천수ㆍ박명수', 이강인 하극상 논란에 연예계도 시끌 [이슈&톡]
2024. 02.16(금)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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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최근 축구 국가대표 팀 내에서 있었던 불화가 대중에게도 알려지며 떠들썩한 가운데, 연예계에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강인의 하극상 논란이 화두에 올랐다. 앞서 지난 14일 영국 매체 더선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과 이강인은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다툼을 벌였고, 이로 인해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 이후 대한축구협회가 해당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면서 논란은 급물살을 탔다.

이에 대해 이강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사과하면서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손흥민에게 주먹질을 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인 축구 대표팀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터지다 보니 대중의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 뿐만 아니라 연예인들도 방송이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논란에 대한 입장을 표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중 대부분은 이강인을 탓하기보단 대한축구협회나 위르겐 클린스만을 비판하는 의견이 많아 시선을 끌었다.

먼저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한 영상을 업로드하며 "(논란보다) 더 아쉬운 건 감독"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우리가 29억 원이라는 큰돈을 주면서 감독을 선임하는 건 모든 걸 책임지는 사령관이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선수들의 성적도 있지만 선수들을 잡고 하나로 만드는 것도 그의 역할이다. 그런데 자기만 좋은 거 하려고, 그러니까 선수들이 싸우는지도 모르고 선수들이 뭐 하는지도 모르지 않냐. 그런 면에서 절대적인 리더십이 없다 본다. 감독이면 '그러지 말아라. 뭐 하는 거냐'라고 선수들을 다그쳐야 하지 않겠냐. 선수들 사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르면 왜 대표팀 감독을 하고 있는 거냐"라고 지적했다.

또 가수 이정은 이강인과 관련된 가짜 뉴스 캡처 사진을 올리며 "요즘 세상은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기보단 가십거리를 퍼다 나르기 바쁘다. 계속 이렇게 가다간 X된다. 계속해봐 어디. 선 넘지 말아라"라고 분노했고, 박명수는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보도가 확실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둘 다 사람이고, 몸으로 부딪히는 운동이라 감정의 대립이 생길 수도 있는 거다"라고 조심스레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행동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클리스만 감독이 전력강화위원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던 이유가 '선수단 내 불화'라고 핑계를 댔다는 점을 지적하며 "클리스만 감독은 마지막 기회조차 놓쳤다. 그냥 내 잘못이다, 내가 더 신경 썼어야 했다고 했어야 하지 않냐. 또 해외 감독이면 그 나라 국민들이 어떤 감독을 원하는지 읽어야 하는데 클리스만 감독은 다음 날 도망갔다. 미국으로 가는 건 더이상 감독 안 하겠다는 거 아니냐"라고 질타했다.

한편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대한축구협회는 16일 공식적으로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밝힌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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