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클리스만에 일침 "선수 탓하고 도망간 감독, 마지막 기회조차 놓쳤다"
2024. 02.16(금) 12:54
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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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축구 국가대표팀 내에서 일어난 논란과 관련해 소신 발언했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이 출연해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전민기 팀장과 한 주의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던 박명수는 사건을 소개하던 중 최근 큰 화제를 모은 축구 국가대표팀 하극상 논란에 대해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영국 매체 더선은 손흥민과 이강인이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다툼을 벌였고, 이로 인해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 보도한 바 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가 해당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면서 논란은 급물살을 탔고, 이강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사과했다.

이와 관련 박명수는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보도가 확실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둘 다 사람이고, 몸으로 부딪히는 운동이라 감정의 대립이 생길 수도 있는 거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힌 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판도 아낌없이 쏟아냈다. 그는 클리스만 감독이 15일 열린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던 이유가 '선수단 내 불화'라고 핑계를 댔다는 점을 지적하며 "클리스만 감독은 마지막 기회조차 놓쳤다. 그냥 내 잘못이다, 내가 더 신경 썼어야 했다고 했어야 하지 않냐. 또 해외 감독이면 그 나라 국민들이 어떤 감독을 원하는지 읽어야 하는데 클리스만 감독은 다음 날 도망갔다. 미국으로 가는 건 더이상 감독 안 하겠다는 거 아니냐"라고 질타했다.

이어 "감독과 코치진이 선수 간의 갈등을 중재해야 하는데 감독이 이를 이르고 있으니"라며 한숨을 쉰 박명수는 "하나 중요한 건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트리면 안 된다는 점이다. 선수들에 대한 공격보다는 축구 협회의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또 임시 감독을 모시든 새 감독을 모시든 빨리 분위기를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싸울 수 있다. 서로 격려하고 털어내는 것이 스포츠 아니냐. 국민들을 위해 시간 끌지 말고 빨리 바른 조치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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