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김태희가 할리웃 시장에 진출한다.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31일 “김태희가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Butterfly)’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이 어떤 선택에 의해 삶이 산산조각 나고, 과거에 얽매인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물이다.

한국계 미국 배우인 대니얼 대 킴이 제작 및 주연을 맡았다. 한국에서 일부 촬영될 예정이다.

김태희의 배역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춘 김태희는 ‘버터플라이’를 통해 영어 연기를 선보인다.

김태희는 지난 2000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데 이어 ‘천국의 계단’,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아이리스’, ‘하이바이, 마마!’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ENA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으로 서스펜스 스릴러물에 도전,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세계에 얼굴을 알린 박해수도 ‘버터플라이’에 특별 출연한다. 2007년 연극 ‘안나푸르나’로 데뷔한 박해수는 2017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이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최후의 2인 조상우 역을 맡아 글로벌 시청자에게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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