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이소라 위해 억지로 대마초 흡연? 말 안돼"
2023. 12.07(목) 08:17
이소라 신동엽
이소라 신동엽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코미디언 신동엽이 '대마초 루머'에 입을 열었다.

6일 유튜브 '메리앤시그마' 채널의 '슈퍼마켙 이소라'에는 '신동엽 이소라 드디어 만나는 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론칭 첫 게스트인 신동엽은 전 연인인 이소라에 대해 "너랑 헤어진 다음에도 사람들이 물어보고 가끔가다 사석에서 너 얘기 나오면 내가 항상 하는 얘기가 있다. '저 사람이 얼마나 멋있는 사람인지 다른 사람들이 좀 알았으면 좋겠다. 진짜 멋있고, 따뜻하고 배려 많이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리고 네가 나보다 한 살 많지 않냐. 그래서 '남자로 태어났으면 진짜 평생 너무 친하게 지낼 형, 따를 수 있는 형'이라고 할 정도로 참 괜찮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했다.

이소라는 "나는 널 만나고 싶었다. 언젠가는 만날 거라고 생각했고, 지금이 만나야될 때라고 생각했다. 오늘 지금 이 자리가 사실 있을 수 없는 너무 진귀한 자리인데 이렇게 만난 게 이상하다"며 "근데 널 오늘 이렇게 만날 줄 알았으면 내가 지난 세월을 그냥 지나가면서 좀 평안하게 살았을 거 같다. 너와 상관없이 인생의 비유를 말하는 거다. 모든 건 만날 때가 되면 만나는 거고, 그래서 우리가 50이 넘어서 만나는 거 아니냐. 20대 때 만나서 50대 때 만나는 거다"라고 했다.

신동엽도 "내 인생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페이지를 기록하고 있는 게 널 만났을 때다. 그건 지우고 싶어 한다고 지워질 수 있는 게 아니다. 난 그때 딱 기억이 있다. 타이밍상 남녀가 만나고 헤어질 수도 있는 거지만, 그때 그 순간순간들은 나한테 되게 소중하다"며 고마워했다.

신동엽은 이날 과거 대마초 사건 당시 퍼졌던 루머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이소라와 신동엽은 1997년부터 공개 연애를 했으나 약 5년 후인 2001년 결별했다. 당시 두 사람의 결별 이유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는데, 특히 결별 전 신동엽이 대마초 흡연 및 밀반입 혐의로 체포된 것을 두고 다양한 루머가 양산됐다.

신동엽은 "어디까지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이 얘기는 좀 해야겠다. 내가 (대마초 사건으로) 걸렸던 1999년도 말은 내가 해서 걸린 거다. 이소라를 위해서 했다는 말도 안 되는 얘기가 나오더라"며 "아직까지도 이소라와 관련해서 내가 무슨 일 때문에 억지로 대마초를 했다고 하는데 진짜 너무 말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신동엽은 "근데 계속 부풀려지더라. 여러 군데에서 말이 나오는 걸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사석에서만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소라는 "그런 거 때문에 방송에서도 나한테 연락이 많이 왔다. 방송에서 얘기하자고 했는데 그런 게 무슨 의미가 있냐. 결국에는 사람들한테도 우리한테도 진실한 소통 같은 게 가장 필요한 거다"라며 "너랑 나랑 지금 이렇게 만나는 것보다 더 진실된 소통이 어디있겠냐. 난 아까부터 너랑 얘기하면서도 계속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그 얘기를 하다니 고맙다"고 밝혔고, 신동엽은 "내가 실제로 미안한 것도 많지만 본의 아니게 진짜 미안한 게 많다"고 전했다.

방송 말미 이소라는 "내 인생에서 네가 내 친구였다면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너무 소중한 사람이니까 내 인생에 남겨두고 싶은 거다"라며 "앞으로 계속 보는 거 괜찮겠냐. 아내도 같이 봤으면 좋겠다. 아내가 그렇게 쿨하고 센스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흔쾌히 "좋다. 나중에 우리 아내를 여기에 불러라. 너무 재밌을 거 같다"며 두 사람의 만남을 추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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