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강지섭이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신도 의혹을 부인했다.

강지섭은 12일 연합뉴스를 통해 "일반적인 교회인 줄 알고 (JMS를) 다녔으나 (정명석이) 자신을 메시아라 하고 ,신격화하는 분위기가 이상해 4~5년 전쯤 탈퇴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한 JMS 신도는 강지섭에게 성경 공부를 명목으로 접근했고, 강지섭은 순수한 마음에 따라가 다니기 시작했다. 이 역시 주말에 예배하러 가는 정도일 뿐, 다른 활동은 하지 않았다고.

이어 소속사 측 역시 "강지섭은 4~5년 전 JMS에서 탈퇴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앞서 같은 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강지섭이 JMS 신도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강지섭이 지난 2012년 작성한 글 중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일"이라는 멘트가 포함돼 있었기 때문. 강지섭이 글을 적은 3월 16일은 종교를 이용해 수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정명석 교주의 생일이다. 이런 정명석 교주의 만행은 최근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통해 다시금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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