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정경호가 '압꾸정' 합류 비화를 들려줬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영화 '압꾸정'의 배우 오나라, 정경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경호는 '압꾸정'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물론 대본도 재밌었지만 데뷔하기 전부터, 20년 전부터 동석이 형을 알고 있었다. 그런 형과 함께 한다니 의미 있는 작업이 되지 않을까 싶어 출연하게 됐다. 사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후 또 의사 역할이라 고민했는데 동석이 형이 뭘 고민하냐고 해서 출연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오나라의 경우 "한 번도 다뤄지지 않은 신선한 소재이다 보니 매력적이었다. 또 할 얘기가 많을 것 같았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압꾸정'은 마동석이 기획, 제작, 각색, 출연까지 한 영화로 유명하다. 심지어 '범죄도시' 제작진이 함께하기도. 이를 들은 오나라는 "감각이 있는 분"이라고 했고, 정경호는 "정말 좋은 분이다. 한국 영화를 발전하기 위해 정말 노력하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와 타고난 말빨의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은 한때 잘나가던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를 만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작품. 오는 30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최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