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영 "내 꿈은 '여자 배철수', 더 열심히 하겠다"(골든마우스 어워즈) |
| 2022. 10.18(화) 1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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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마우스 어워즈, 정선희, 정지영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골든마우스 어워즈'에서 브론즈 마우스 상을 수상한 정지영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2 골든마우스 어워즈'가 18일 오후 상암 MBC에서 열렸다. 최근 MBC라디오는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진행자 정선희와 FM4U '오늘아침 정지영입니다' 진행자 정지영이 '2022 골든 마우스 어워즈'의 브론즈 마우스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지영은 "10년이라니 떨린다. 집에 아들이 하나 있는데 태어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라디오 출연 제안을 받았었다. 그리고 돌이 되기 전에 DJ를 진행했다. 그러다 보니 신기하게도 라디오를 진행할수록 집에 있는 아이도 한 살 한 살 먹어갔다. 그렇게 10년을 진행하니 둘 사이에 공통점을 많이 발견했다. 내게 많은 기쁨과 환희를 줬고, 스스로 부족한 사람이라고 겸손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덕분에 10년 동안 많이 겸손해지고 자랄 수 있었다. 라디오를 그동안 짝사랑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내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거더라"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지영은 "라디오 부스로 매일 아침 9시에 10년간 출근했는데, 매일이 설렜던 것 같다. 그럴 수 있었던 건 여기 계신 PD님, 작가님들 덕분이었다"고 고마움을 표하면서 "긴 시간이었지만 이제 막 어린이 티를 벗었다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성숙해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내 꿈은 '여자 배철수'임으로 10년 받고, 10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여 환호를 받았다. MBC는 지난 1996년 6월 이 상을 제정하고, 자사 라디오에서 20년 이상 공헌한 진행자에게는 골든 마우스를, 10년 이상 공헌한 진행자들에게 브론즈 마우스를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골든 마우스는 2014년 임국희, 1996년 이종환, 김기덕, 2005년 강석, 2007년 이문세, 김혜영, 2010년 최유라, 배철수, 2019년 양희은이 수상했고, 브론즈 마우스는 2008년 손석희, 2009년 노사연, 2012년 최양락, 2020년 김현철, 김신영, 2021년 이진우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여기에 정선희와 정지영도 브론즈 마우스를 수상하며 이름을 올리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봉춘라디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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