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데뷔 8일 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에 입성했다.

미국 전문 음악 매체 빌보드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이 지난 2일 발표한 데뷔곡 '피어리스(FEARLESS)'는 '빌보드 글로벌 200' 155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74위에 올랐다.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르세라핌은 데뷔 8일 만에 SBS MTV '더 쇼'에서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국내외 주요 음원 및 음반 차트에서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다. 이들의 데뷔 앨범 'FEARLESS'는 일본 최대 음반 집계 사이트인 오리콘이 발표한 5월 16일 자(집계기간 5월 2일~8일) 주간 디지털 앨범 차트와 디지털 앨범 다운로드 차트 1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의 성적도 두드러진다. 'FEARLESS'는 지난 3일 '글로벌 톱 200' 차트에 171위로 첫 진입해 역대 걸그룹 데뷔곡 중 최단기간 '글로벌 톱 200' 차트인 신기록을 달성한 뒤 총 5일간 차트에 머물렀다.

'FEARLESS' 음반은 한터차트 기준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역대 걸그룹 중 데뷔 앨범으로 발매 첫 주에 3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팀은 르세라핌이 처음이다.

르세라핌은 지난 2일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여섯 멤버의 당찬 모습을 담은 앨범 'FEARLESS'로 데뷔했다. 이들은 최정상에 서고자 하는 담대한 포부를 그려 낸 타이틀곡과 여섯 멤버의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퍼포먼스, 완벽한 비주얼 조합으로 '클래스가 다른 팀'의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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