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가수 솔지가 타이틀곡 '계절의 끝에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솔지는 25일 티브이데일리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날 발매되는 새 미니앨범 '퍼스트 레터(First Letter)'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걸그룹 EXID의 메인보컬이자 MBC '복면가왕', '듀엣가요제' 우승 등 다양한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걸그룹 보컬 끝판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뛰어난 가창력을 입증해온 실력파 보컬리스트 솔지의 이번 앨범은 더욱 풍부해진 솔지의 감성과 다채로운 음역대가 돋보이는 곡들로 구성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솔지만의 감성적인 느낌이 담긴 'First Letter'는 겨울 끝자락에 잘 어울리는 음악들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계절의 끝에서'를 비롯해 '이렇게 헤어지고 있어', '필로우(Pillow)', '헤브 어 굿 데이(Have a good day)' 등 총 6개의 트랙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계절의 끝에서'는 솔지의 감성적인 음색과 곡 해석이 탁월하게 돋보이는 발라드 곡이다. 이에 대해 솔지는 "사실 타이틀을 정하기 힘들었다. 몇 달이 걸렸던 것 같다. 회사 직원들과 투표를 펼친 끝에 결정하게 됐다. 대중적으로 봤을 때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실 녹음 전날에 가사가 픽스됐다. 그러다 보니 제 나름대로 불안했다. 완성된 노래를 들어봤는데 가사와 멜로디가 어우러지면서 감동이 오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솔지는 '계절의 끝에서' 제목을 정하는 데 EXID 멤버 정화, 하니가 도와줬다며 "여러 가지 제목이 있었다. 근데 두 사람이 '계절의 끝에서'가 너무 좋다고 하더라. 곡도 너무 좋다면서 응원을 건네줬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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