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두 번째 미국 정규앨범 '더 드리밍(The Dreaming)'으로 전 세계 리스너들을 만난다.

10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몬스타엑스의 정규앨범 '더 드리밍'이 공개됐다.

글로벌 팬들을 위해 제작된 몬스타엑스의 '더 드리밍'은 2021년 한해 많은 것을 잃기도 하고, 희망을 찾기도 했던 우리 모두가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영어 앨범이다.

앞서 싱글로 발매됐던 몬스타엑스의 '원 데이(One Day)'가 누군가를 잃은 이별의 아픔과 뒤늦은 깨달음에 대해 노래했다면, 이번 '더 드리밍'의 타이틀인 '유 프라블럼(You Problem)'에선 디스코 풍의 신나는 곡으로 분위기에 반전을 줬다.

또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수록곡 '타이드 투 유어 바디(Tied to Your Body)'를 비롯해 세련된 팝 느낌의 '베러(Better)' '위스퍼스 인 더 다크(Whispers in the Dark)' '블레임 미(Blame Me)', 펑키함이 돋보이는 '시크릿(Secrets)' '어바웃 라스트 나잇(About Last Night)' '블로우 유어 마인드(Blow Your Mind)'까지 담겨 기존 몬스타엑스가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컬러도 보여준다.

특히 앨범과 동명인 마지막 트랙 '더 드리밍(The Dreaming)'을 통해 몬스타엑스는 부드럽고 감성적인 보컬을 자랑, "세상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도 있지만, 알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도 있다. 현재의 우리는 '알아야 한다는 것'에 그리고 '보여야 한다는 것'에 너무나도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등의 문장으로 다채로운 메시지까지 던지고 있다.

총 10곡으로 알차게 구성된 영어 앨범 '더 드리밍'은 몬스타엑스의 고유한 음악적 색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국 앨범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올 한해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위한 따뜻한 연말 선물이 되어줄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어 몬스타엑스는 13일(미국 현지 시간) 미국 ABC 채널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격한다. 미국 지상파 채널 ABC의 모닝 쇼인 '굿모닝 아메리카'는 현지 아침 방송 중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사랑 받고 있는 대표 아침 프로그램으로, 몬스타엑스는 현지 저명한 매체들의 극찬을 받은 '원 데이' 무대를 다시 한 번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미국에서 발매한 첫 번째 정규앨범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를 통해 몬스타엑스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5위, 총 7개의 빌보드 차트 톱 10위권, 타임지(TIME)의 '2020년 K팝을 대표한 노래와 앨범', 팝크러쉬가 꼽은 '2020년 최고의 앨범 25'에 선정되며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눈부신 성과로 글로벌 아티스트의 입지를 공고히 한 몬스타엑스가 '더 드리밍'으로 커리어 하이를 쌓을 수 있을지 글로벌한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몬스타엑스는 13일(이하 현지 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진행되는 '징글볼(Jingle Ball)' 투어도 앞두고 있다.

몬스타엑스의 '더 드리밍'은 각 나라기준 10일 0시 발매되며, '유 프라블럼' 뮤직비디오는 10일 오후 2시(이하 현지 시간) 몬스타엑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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