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가 "POPPING'으로 무더위를 날릴 전망이다.

온앤오프(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의 썸머팝업앨범 '팝핑(POPPING)' 온라인 쇼케이스가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POPPING'은 올여름의 무더위를 날릴 탄산음료 같은 청량함에 감성 한 스푼을 더해 온앤오프만의 색깔로 완성시킨 첫 여름 앨범이다.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로 자신들만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신보를 통해 온앤오프가 들려줄 다채로운 이야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타이틀곡 '여름 쏙(POPPING)' 뿐만 아니라 '여름 시 (Summer Poem)', '여름의 모양 (Summer Shape)', '여름의 온도 (Dry Ice)', '여름의 끝 (Summer End)' 등 각기 다른 장르로 여름의 감성을 다양하게 해석한 트랙들이 수록돼 '명곡 맛집'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온앤오프는 "다양한 여름의 이야기를 담았다. 모든 트랙 제목에 여름이 들어가게 됐는데, 여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노래들을 들으면서 온앤오프로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션도 "이번 앨범은 다채로운 매력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여름의 소나기', '무더위' 등 여름 분위기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고민했다"라며 "우리의 춤이 시원하다. 많은 분들도 들으시면서 그런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여름 쏙(POPPING)'은 Funky Disco 장르를 케이팝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여름에 쏙 빠진 너와 나'의 청량한 여름을 표현했다. 온앤오프의 탄산음료 같은 시원한 목소리와 에너지가 돋보여 올여름은 물론 매해 여름이 되면 떠올릴 만한 스테디한 써머 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효진은 '여름 쏙' 키워드로 '얼음 냉탕'을 꼽으며 "노래를 들으시면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션 역시 "'여름 쏙'은 이글루라고 생각한다. 들으면 남극의 이글루가 떠오를 거다"라고 전했다.

또한 MK는 "번지점프다. 높은 곳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듯이 '여름 쏙'에 푹 빠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온앤오프

온앤오프는 지난 2월 첫 정규 앨범 'ONF: MY NAME', 4월 말 첫 정규 리패키지 앨범 '시티 오브 ONF'(CITY OF ONF)를 발매한 데 이어 새 앨범으로 3개월 만에 초고속 복귀를 하게 됐다.

이션은 "부담감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책임감과 욕심이 있다.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만의 청량함과 시원함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와이엇 역시 "온앤오프가 짧은 시간 안에 연이어 컴백해 벅찰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실 거다. 여름 앨범이 처음이라 우리의 색깔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 많았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설명했다.

온앤오프는 이번 작업 역시 황현 PD와 함께했다. 이들은 "점점 호흡이 좋아진다.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하다 보니 멤버들의 스타일을 잘 아시더라. 우리의 장점을 잘 살려주시는 분이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와이엇도 "이번 앨범에서는 PD님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제가 작사에 참여했는데, 각각의 여름이 이야기가 다른 모습에 집중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여름 배경의 드라마를 많이 보고 영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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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온앤오프는 첫 정규앨범과 리패키지 앨범으로 국내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 앨범 초동 판매량 자체 기록까지 경신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 조명한 '2021년 중반까지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10곡'과 미국 유명 매체 타임지(TIME)에서 선정한 '2021년 현재 최고의 K팝 송'에 포함되는 등 글로벌한 영향력까지 증명했다.

이에 대해 와이엇은 "많은 관심과 사랑 감사드린다. 우리가 계단을 올라가면서 성장하는 모습 보니까 너무 영광스럽다"라며 "그만큼 책임감이 뒤따르는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유 역시 "2021년은 우리에게 의미가 있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이 좋은 에너지를 얻은 것 같아 기쁘고 감사드린다. 이번 앨범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효진은 "우리만의 강점을 한 번에 나타낼 수 있는 계절이 여름이다. 많은 분들이 우리를 보셨을 때 '여름 종결자'라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불리고 싶은 수식어를 언급했다.

MK는 "여름은 날씨가 뜨거운 만큼 '달려보자'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는 드라이아이스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장시간 보관되는 드라이아이스처럼 쉬지 않고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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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